Untitled Document
   
 
   
 
홈> 쉼터> 나의 글>시(영상시)  
 
 
제목 : 봄날의 자화상
날짜 : 2021.03.09 조회 : 148
파일 :

        봄날의 자화상 - 세영 박 광 호 - 양지바른 산마을에 봄볕이 드니 춘설은 나날 대지에 녹아들어 나목의 잎눈을 부풀이고 머잖아 봄꽃으로 얼룩질 봄 산엔 산 꿩의 울음소리 메아리친다. 머릿속엔 진달래 꽃잎 한 입 물고 마주보며 눈웃음치던 유년시절 떠오르고 고무신에 올챙이 잡아 들여다보던 그 시절 생각난다. 지금은 머~언 이야기 모든 것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삶의 길 찾아 헤어져 살아온 망각의 세월동안 혹자는 세상을 떠나고 혹자는 외짝이 되어 시름만 깊어지는 노년의 세월 서로가 소식을 몰라 우정을 추억하며 그리워 한 숨 짖는 은발의 자화상 깍지 쥔 양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쇼파에 기대어 만감에 젖어들다 보면 나른한 봄볕에 사르르 졸음이 온다.



no 파일 제목 날짜 조회
1421 뭉게구름 (동시조) 2021/08/1126
1420 일사불란 一絲不亂 2021/05/2654
1419 봄날의 자화상 2021/03/09149
1418 마음꽃 한 송이 2021/03/01139
1417 눈보라치는 날에 2021/01/28123
1416 성스러움의 아침 2021/01/01136
1415 임 찾아 가는 길 2020/12/1794
1414 눈꽃이 내게 주는 마음 2020/12/13117
1413 강, 너를 바라보면 2020/12/0397
1412 겨울 경포대 2020/12/0172
     [1][2][3][4][5][6][7][8][9][1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