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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동시조 꽃잎 동동 외 5편 / 思岡 안숙자
글쓴이 : 사강
날짜 : 2020.12.12 조회 : 1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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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동시조 꽃잎 동동 외 5편 詩 / 思岡 안숙자 꽃잎 동동 호수 위에 핀 벚꽃 아래를 보았더니 물속에도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네 그 속에 같이 피려고 내려앉은 꽃잎 동동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바람 하늘과 산이 있는 호수가 그린 그림 모두 다 그렸는데 나만 왜 없느냐고 바람이 심술이 나서 지워버린 호수 그림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저녁 노을 산 넘어 온 동네가 발갛게 불이 났어 소방차도 못 가는데 하늘까지 탈까봐 호수가 노을을 담가 불을 끄고 있나봐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아침 해 수평선 너머에는 황금 새가 살고 있지 날마다 동그란 황금알을 낳아서 온 세상 나눠주느라 햇살을 쏘는 거야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떨어진 꽃잎 호호 하하 몽글몽글 하얗게 번진 웃음 이방 저 방 모여앉아 웃음꽃 터지더니 꽃들이 너무 웃다가 배꼽이 떨어졌어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빈 의자 나무 밑 빈 의자에 꽃잎 몇 앉아있네 햇살이 쉬어간 뒤 잠자리도 앉아있어 누구나 쉬어가니까 빈 의자가 아니네.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* 계간 「현대시조」2020년 가을호에 동시조 특집으로 게재된 글입니다. *
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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